"한국 역사상 가장 빨라"…포르쉐 이긴 '기아 신차' [영상]

입력 2022-09-29 09:55   수정 2022-09-29 11:42


기아가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차를 시장에 선보인다.

기아는 다음달 4일 고성능 전기차 '더 기아 EV6 GT'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EV6 GT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 EV6 대비 성능을 대폭 높인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를 조합해 역대 최고 수준 동력성능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EV6 GT는 지난 3월 기아가 유튜브에 공개한 광고에서 포르쉐,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초고성능 슈퍼카를 제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사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EV6 GT는 최고출력 270kW, 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를 더해 합산 430kW(585마력)의 최고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 만에 100km/h까지 도달할 수 있는 폭발적 가속성능과 최고속도 260km/h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EV6 GT에 적용된 고성능 모터의 분당 회전수(rpm)는 최고 2만1000회에 달해 저속에서부터 최고 260km/h까지 모든 속도 영역에 신속 대응한다.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도 적용돼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EV6 GT에는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강력한 동력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기본 모델보다 크기와 성능을 향상시킨 전륜 모노블럭 4피스톤 캘리퍼는 뛰어난 제동성능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고속에서도 차량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전륜 스트럿링' 및 '후륜 러기지 플로어 보강바' 등 차체를 강화해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갖췄다.

'GT 모드'는 EV6 GT가 가지고 있는 폭발적 가속성능과 역동적 선회 및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모터, 브레이크, 스티어링, 댐퍼, e-LSD 등을 최적화한다. GT 모드에서는 회생제동 사용을 극대화하는 RBM(Regenerative Braking Maximization) 기능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

EV6 GT는 강력한 동력성능에 걸맞은 디자인도 갖췄다. GT 전용 21인치 휠과 네온(Neon) 컬러 캘리퍼가 눈길을 끌며 전·후면부 범퍼에 수직적 조형을 더해 강인하고 역동적 인상을 연출했다. 후면부 범퍼 하단에는 차량 하부 공기 흐름을 최적화해 가속을 돕는 디퓨저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D컷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으며 GT 모드 버튼, 시트 등 실내 곳곳에 네온 색상을 입혀 탑승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EV6 GT의 가격(개별소비세 3.5% 및 세제혜택 후 기준)은 7200만원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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