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측, "마약 왜 이렇게 많냐" 물었더니…황당 해명

입력 2022-09-30 19:01   수정 2022-09-30 20:07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유명 작곡가이자 가수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가 다량의 필로폰을 소지하고 있던 것에 대해 “키·몸무게 등 체격에 따라 1인 복용량이 다를 수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파이크 측 관계자는 지난 29일 JTBC와의 통화에서 ‘보유한 마약이 왜 이렇게 많으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자료에 따라 통상 0.03g으로 보기도 하고 0.05g 이상으로도 본다”고도 했다. 이는 돈스파이크의 체격이 보통 사람에 비해 크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을 투약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앞서 26일 돈스파이크는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스파이크가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고, 그가 소지한 필로폰 30g도 함께 발견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것을 고려했을 때, 이는 약 1000회 분이었다.

한편 법원은 돈스파이크의 도주를 우려해 지난 2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돈스파이크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공범도 같은날 구속됐으며 경찰은 조사를 통해 추가로 연루된 인물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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