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찬성”...육사 이전 힘 받는 충남

입력 2022-10-03 12:48   수정 2022-10-03 12:49

국민 절반 이상이 육군사관학교 지방 이전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50%에 달하는 응답자가 충남 논산?계룡 이전에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남도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육사 등 충남 논산?계룡 이전 및 국방?보안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국민 인식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서울 노원구의 육사가 지방으로 이전한다면 국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5.7%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34.6%,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9.6%로 집계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육사 논산?계룡 이전 약속에 대해서는 21.2%가 ‘잘 알고 있다’고 답했고, 26.6%는 ‘들어본 적 있다’고 답해 47.8%가 인지하고 있었다. 육사 논산?계룡 이전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7.7%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 ‘육사가 논산?계룡으로 이전하면 인근 국방대, 3군 본부 등 30여 개 국방산업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질문에는 51.2%가 ‘동의한다’는 답을 내놨다. ‘반대한다’는 37.1%, ‘잘 모르겠다’는 15.2%로 조사됐다.

논산?계룡 이전 찬성은 60대 이상이 54.8%로 가장 높았고, 성별로는 남성의 55.5%가 논산?계룡 이전에 찬성했다. 도는 오는 5일 시민단체와 학계 등 491명으로 구성한 ‘육사 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육사 이전 논의에 앞서 나온 여론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육사 충남 유치 추진에 힘을 받게 됐다”며 “다음 달에는 국회에서 범국민 토론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 대통령실을 상대로 전방위 유치 활동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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