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연구기반 육성 사업은 보건복지부 산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올릭스의 신경병성 통증 핵산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올릭스는 앞으로 3년간 총 6억원 규모의 전임상 연구기술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올릭스는 앞서 자체 개발한 RNA 간섭 플랫폼을 활용해 동물실험을 한 결과, 신경병성 통증이나 퇴행성 뇌질환을 일으키는 표적 유전자의 발현을 75~90%가량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다음달 초 미국 피닉스에서 열리는 올리고핵산치료학회(OTS)에서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욱 올릭스 연구소 부소장은 “이번 정부 지원을 통해 치료제 개발 연구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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