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원짜리 햄버거 팔더니…'핼러윈 겨냥' 버거 가격이

입력 2022-10-05 23:00   수정 2022-10-06 00:50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처음 맞는 핼러윈 데이(10월31일)를 앞두고 프랜차이즈 업계가 관련 신메뉴를 쏟아내고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 한정판 메뉴로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다.

5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버거와 커피 전문점 등은 핼러윈데이를 주제로 한 신제품을 10월 한정 판매한다.

버거 프랜차이즈 KFC는 핼러윈 콘셉트에 맞춰 ‘블러디그레이비버거’를 이달 한정 상품으로 선보였다. 신제품은 육즙과 후추, 소금 등을 넣고 졸인 그레이비소스를 핼러윈 콘셉트에 맞게 매콤한 빨간색 블러디그레이비소스로 바꿔 적용한 닭다리살 필렛 버거 제품이다.


국내 진출과 함께 최고 14만원짜리 버거를 선보여 화제를 낳은 '고든램지버거'는 한우 패티를 내세운 '고스트 버거'를 한정판 메뉴로 내놨다. 5만3000원짜리 신제품은 이달 7일부터 31일까지 매일 50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아 판매한다. 여기에 핼러윈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은 칵테일 또한 ‘블러드 베리 모히토’, ‘데빌스마가리타'도 내놨다.

고든램지버거 관계자는 "고스트 버거는 아시아 최초로 매장을 연 후 첫 번째 신메뉴"라며 "빨간 비트 피클과 오징어먹물을 사용한 검정색 브리오슈 번으로 핼러윈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소개했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도 핼러윈 행사가 많은 롯데월드점에서 다음달 13일까지 '블러드 매운돈까스’와 ‘크런치블러드 맥주콤보’ 등 핼러윈 한정판 메뉴를 판매한다.

이와 같이 핼러윈 축제에 많이 등장하는 호박, 유령, 드라큘라, 마녀 등의 아이템을 활용한 먹거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롯데GRS의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도넛도 핼러윈 코스튬 이미지를 도넛으로 만든 신제품을 10월 한 달간 판매한다. 단호박 필링이 담긴 '잭오랜턴', 유령을 형상화한 스트로베리필링 도넛 '미스터스컬' 등 4종이다.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오는 6일 선보이는 신메뉴 3종은 상하농원 호박 농축액을 활용한 ‘할로윈 펌킨 라떼’와 ‘펌킨 초콜릿 쿠키 프라페’,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음료 ‘리치베리 팝핑 프라페’다.

폴바셋 관계자는 "핼러윈 음료에는 익살스러운 표정의 호박과 유령 초콜릿을 장식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매장에서는 핼러윈 분위기를 내는 소품으로 장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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