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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꽥, 커피 나왔어요"…카톡 이모티콘 속 오리가 바리스타로

입력 2022-10-06 17:55   수정 2022-10-07 10:30


하얀 피부에 작고 검은 눈동자. 샛노란 부리를 내밀며 뒤뚱뒤뚱 걷는 오리는 생김새가 참 단순하다. 단순한 외모에서 느껴지는 귀여움 덕분일까, 특별한 이름도 없는 오리 캐릭터 하나가 16만 명이 넘는 카카오톡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꽥” “동동” “멍” 등 두세 글자 남짓의 감탄사만으로 우리의 감정을 대신 전달해주는 ‘오리는 꽥꽥’ 시리즈가 그 주인공.

2019년에 출시된 이 시리즈는 작가 치즈펍(유지연 씨)의 손에서 태어났다. 유 작가는 조카의 노랫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캐릭터 개발을 시작했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조카의 노랫소리가 들렸습니다. ‘오리는 꽥꽥’이라는 가사를 듣자마자 종이에 오리를 그려봤죠. 복잡하지 않은 작화라 오히려 마음에 들었습니다.”



당시 이모티콘 시장에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활용한 캐릭터는 많았지만 오리 캐릭터는 전무한 상태였다. 오리 캐릭터는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어 현재 7개 시리즈까지 확장됐다. 카카오톡에서 벌써 누적 발신 300만 건을 돌파했다. 굿즈로도 제작돼 올해만 와디즈, 텐바이텐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8월부터는 커플 메신저 앱 ‘비트윈’ 이모티콘으로도 등록됐다.

유지연 작가의 오리는 이번 청춘 커피페스티벌에서 바리스타로 변신한다. 앞치마를 두른 오리가 조용히 건네는 커피와 함께 가을볕을 즐겨보자. “꽥.”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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