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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회장님이 들려주는 남산 속 역사 이야기

입력 2022-10-07 17:36   수정 2022-10-08 00:38

남산은 서울의 상징이자 한국의 상징이다. 서울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남산타워는 한국을 알리는 특급 랜드마크로 부족함이 없다. 지금의 한국뿐만 아니다. 조선시대에도 남산의 의미는 남달랐다. 1394년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천도하면서 남산은 ‘신성한 민족의 산’으로 여겨졌다.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한 해 농사가 잘되면 감사를 올리는 영성제를 지냈다.

일제강점기에도 우리 민족과 영욕을 같이했다. 1876년 강화도조약 이후 일본은 한양을 잠식하기 위해 남산 곳곳에 통감부, 총독부, 신사 등을 세웠다. 강제병합 후에는 대한제국 최초의 국립묘지인 장충단을 없애고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이름을 딴 박문사를 세웠다.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이 남산에 주목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민족의 굴곡진 역사를 함께한 남산을 잘 알아야 현재와 미래를 제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남산에 대한 애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10년 넘게 남산에 올랐고, 2017년부터는 각계각층 인사를 초청해 남산 역사 탐방도 시작했다.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은 윤 회장이 수년간 연구한 남산의 역사를 담았다. 책 제목은 조선 정조 때 글솜씨로 유명했던 이덕무가 남산을 두고 “남쪽 산은 자각봉처럼 빼어난 곳이 없는데,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높이 솟아 하늘도 지척이라네”라고 쓴 것에서 따왔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 군사정권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남산의 600년 역사를 다룬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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