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가 내리자 '탄성'…그를 빛나게 한 '이 자동차' [최수진의 나우앤카]

입력 2022-10-08 18:59   수정 2022-10-09 17:24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내는 스타들이 타는 자동차. 바로 '제네시스'다. 제네시스는 한국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해오며 올해도 어김없이 공식 후원하며 6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갔다.
영화제 휩쓴 '양조위' 의전차는 플래그십 세단 G90
제네시스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5일부터 14일까지 주요 영화감독과 배우, 영화제 관계자를 위한 의전 차량으로 쓰일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전 세계로 생중계되기 때문에 의전 차량 앞에서 스타들이 하차하는 장면이 많은 사람의 얘깃거리가 된다.


올해 개막식에서 가장 시선을 끈 배우는 홍콩 영화배우 양조위다. 양조위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위에 맞게 의전차량 또한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을 탔다.

업계에 따르면 G90은 지난 4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0만446대가 판매됐다. 기본 가격 8957만원부터 시작하며 옵션이 붙으면 더 비싸진다.


특히 G90 중에서도 G90 롱휠베이스(LWB)는 현재 시판 중인 국산 승용차 중에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는 영화제 곳곳에 G90 LWB를 전시했다. 이 차의 출고 가격은 1억6557만원이지만 풀옵션의 경우 실 구매가는 더 비싸진다. G90 LWB는 일반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190㎜ 확장되면서 뒷좌석 공간이 늘어났다. 이 때문에 웅장한 차체가 압도적이고 상징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영화제의 권위에 걸맞은 차량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타들을 태우는 의전차량은 현장에서 즉석에서 정해진다"면서도 "양조위의 경우 특별히 제네시스와 행사 담당자들이 G90을 의전 차량으로 선별해 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개막식 사회자였던 배우 류준열의 의전차량은 G80 전동화 모델, 배우 전여빈은 GV70 전동화 모델이었다. 배우 신하균, 한지민과 이준익 감독의 의전 차량도 GV80이었으며 배우 진선규, 전종서는 G80을 탔다.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에 등장한 제네시스를 화제를 몰고 다녔다. 지난해는 봉준호 감독이 제네시스를 타는 모습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배우 김남길은 2018년 레드카펫에서 제네시스에서 내리는 스타들의 순간을 촬영하는 '베스트 포토 어워즈'를 받아 부상으로 G70을 받기도 했다.
의전 차량 역할 톡톡히 하는 제네시스
부산국제영화제 이외에도 제네시스는 의전 차량의 역할을 다양하게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는 G80 전동화 모델이 공식 의전 차량으로 활약한다.

G20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G80 전동화 모델을 타고 각종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전기차 핵심 원자재인 니켈을 다량 보유한 자원 부국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산업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국가적 목표를 알리는 차원에서 각국 정상 의전용 차량으로 한국산 전기차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 또한 2017년 제네시스 EQ900 5.0 GDi 리무진 프레스티지를 의전 차량으로 사용했다. 차량 가격은 대당 1억5400만원. 여기에 고가의 경호 장비가 탑재되면서 대당 평균 5억9950만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서도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 외에 신형 제네시스 G90이 선도차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당시 제네시스 G80과 제네시스 EQ900도 호위 차량으로 임무를 수행했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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