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소차 시장 평정한 현대차

입력 2022-10-11 18:02   수정 2022-10-12 01:01

현대자동차가 올해 1~8월 세계 수소연료차 판매량과 점유율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에 세계에서 등록된 수소차는 1만2407대로 작년 같은 기간(1만1198대)보다 10.8%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741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26.2% 늘었다. 점유율은 작년 52.4%에서 올해 59.7%로 상승했다.

도요타는 작년 1~8월 4406대의 수소차를 판매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2561대로 41.9% 감소했다. 점유율도 39.3%에서 20.6%로 하락했다. SNE리서치는 도요타가 공급망 이슈와 자연재해 등으로 물량 공급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혼다는 작년 1~8월 178대에서 올해 같은 기간 209대로 17.4% 증가했다.

작년 두 배 가까이 급성장한 수소차 시장은 올해 성장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완성차기업의 전기차 중심 전략, 원자재 공급망 경색, 우크라이나전쟁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수소차의 출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완할 글로벌 업체들의 새로운 전략이 기대된다”며 “현대차가 수소차 시장 선두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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