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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6만원, 카카오 5만원 '붕괴'

입력 2022-10-11 09:42   수정 2022-10-11 09:57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우려에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11일 오전 9시39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62%) 내린 1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카카오도 전 거래일보다 1300원(2.55%) 내린 4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해부터 Fed를 필두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는 등 긴축 기조로 돌아서자 이들 종목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지난해 말 37만8500원에서 지난 7일 16만원으로 57.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 주가도 11만2500원에서 5만900원에서 54.8% 하락해 반토막이 났다.

이 기간 주가하락으로 네이버 시가총액은 시가총액은 62조920억원에서 26조2470억원으로, 카카오 시가총액은 50조1500억원에서 22조666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최근 네이버는 뚜렷한 성장동력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북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2조3441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지만 증권가는 인수가가 다소 비싸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상장 계열사들의 주가 하락이 모회사인 카카오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작년 말 9만1000원에서 지난 7일 3만9600원으로 56.5% 하락했고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68.9%(5만9000원→1만8350원), 카카오페이는 77.0%(17만4500원→4만100원) 급락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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