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변 보고 제대로 손 씻는 사람 '10명 중 1명'

입력 2022-10-12 17:09   수정 2022-10-12 17:32


화장실을 이용한 후 제대로 손을 씻는 사람이 10명 중 1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질병관리청은 '2021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전국 1248개 공중화장실에서 성인 2353명, 초등학생 1056명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성인의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은 66.3%,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30.6%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경우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은 69.6%로 성인보다 높았지만 비누로 손씻는 비율은 29.2%로 오히려 더 낮았다.

방역 당국이 강조하는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하는 올바른 손 씻기를 한 경우는 성인 1.44%, 초등학생 1.23%에 불과했다.

손 씻기 평균 시간은 성인 9.15초, 초등학생 8.74초였다.

또 전국 공중화장실 1248개의 환경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86.9%) 화장실이 비누를 구비하고 바닥·세면대 등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생 수칙 홍보물이 있는 화장실에서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 실천율은 34.0%로, 홍보물이 없는 화장실(27.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오는 15일 '제15회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이해 다중이용시설에서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홍보 물품을 배포하는 등의 온오프라인 캠페인 벌인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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