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9월 CPI 10.1%…40년 만에 최고

입력 2022-10-19 15:59   수정 2022-11-18 00:01


영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영국 중앙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는 압박이 강해질 전망이다.

영국 국가통계청은 9월 CPI 상승률(지난해 같은 달 대비)이 10.1%라고 19일 발표했다. 지난 7월 CPI 상승률과 동일하며 전달인 8월 CPI 상승률(9.9%)을 웃돌았다.

영국의 9월 CPI 상승률이 두달 만에 다시 10%를 넘긴 이유는 식품 가격 상승 때문이다. 9월 식료품 가격 상승률은 14.6%로 최근 40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구와 생활용품도 10.7% 오르며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 등을 제외하고 산정하는 핵심 CPI 상승률은 6.5%로 30년 만에 최고치로 집계됐다.

BOE는 다음달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야엘 셀핀 KPMG 영국법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BOE가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려야 영국 물가가 10월에 정점을 찍고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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