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폼 OTT' 바바요, '연애능력제로' 등 베트남 수출

입력 2022-10-21 09:48   수정 2022-10-21 09:59

짧은 동영상 중심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바바요(babayo)가 <연애능력제로>와 <콜때리는 그녀들>이 베트남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 바바요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의 쇼트폼 중심 OTT로 지난 5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IHQ는 21일 베트남 현지 콘텐츠 유통회사 누에바 비스타에 웹드라마 <연애능력제로> <콜때리는 그녀들> 등 2개 작품의 19편 에피소드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누에바 비스타는 다수의 한국 콘텐츠를 베트남에 소개하고 있는 업체다. IHQ 관계자는 “2개의 웹드라마는 MZ세대를 겨냥한 스토리와 연출로 전세계 젊은층의 공감대를 끌어내는데 중점을 둔 작품”이라며 “올해말 베트남 OTT 플랫폼 ‘ODE-TV’와 현지 주요 방송사 ‘VTV4’와 ‘VTC10’ 등에 송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애능력제로>는 총 10부작으로 광고회사에 다니는 주인공이 직장 동료인 ‘남사친’의 연애를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진다는 줄거리다. 여기에 1년 365일 퇴사를 고민하는 직장인이 등장하면서 웃음을 더한다.

<콜때리는 그녀들>는 걸그룹 프리스틴 출신의 김민경과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했던 오혜수, 영화 ‘보스턴 1947’ 등에서 활동했던 신인 조아영 배우가 ‘절친 삼총사’로 출연해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코믹극이다. 모두 9부작으로 IHQ가 국내 최대 컨택센터 아웃소싱 전문기업 유베이스와 함께 만들었다.

누에바 비스타 황 티 무이 최고경영자(CEO)는 “바바요의 트랜디하고 감각적인 드라마는 베트남인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있다”며 “바바요의 더 많은 콘텐츠들을 베트남 방송사와 OTT 플랫폼에 계속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HQ 정혜전 모바일부문장(상무)은 “이번 수출은 ‘K쇼트폼 콘텐츠’도 해외 시장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전략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바바요 회원에 가입하면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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