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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폭등 어쩌나…'3개 1000원' 붕어빵도 사라졌다

입력 2022-10-22 16:51   수정 2022-10-22 18:45


최근 물가 급등 여파가 붕어빵·호떡 등 겨울철 서민 간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 초 3개 1000원이었던 붕어빵 시세가 3개 2000원, 2개 1000원으로 굳어지는 등 더 이상 길거리에서 '1000원짜리 간식'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붕어빵을 팔고 있는 A 씨는 "물가가 올라 붕어빵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A 씨는 "붕어빵을 만드는 재료인 밀가루와 조리 할 때 사용하는 연료비도 올라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관악구 신원동 노점상에서 붕어빵을 팔고 있는 B 씨는 "반죽, 팥, 크림 등 재룟값이 정말 많이 올랐다"라며 "붕어빵을 포장하는 종이봉투 가격마저 올랐다"고 말했다.

B 씨는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한숨만 나온다"며 "가격이 오르니 손님들도 줄었고 판매해도 마진이 정말 조금밖에 남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밀가루는 지난해 12월 8.8%, 올해 1월 12.1% 상승률을 기록하더니 지난 9월에는 무려 45.4%나 올랐고, 식용유의 경우에도 지난달, 전년의 같은 달과 비교해서 55.2%나 상승했다.

또 붕어빵 팥소로 쓰는 수입산 붉은팥(40kg) 도매가격은 27만800원으로 1년 전보다 1만9300원 올랐다. 수입산 붉은팥의 평년 가격은 17만6873원이다.

식용유 가격과 연료비도 올랐다. 식용유는 지난 2월부터 20% 이상 올랐으며, 4만원이던 LPG 가스 가격은 4만5000원으로 올랐다.

이 같은 물가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와 한은, 통계청은 물가가 정점을 찍더라도 5~6% 수준의 고물가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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