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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긴축나선 Fed…12월엔 속도조절 고민"

입력 2022-10-23 18:14   수정 2022-10-24 00:40

미국 중앙은행(Fed)이 예상대로 11월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12월에는 인상 속도 조절을 고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선 Fed가 11월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4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계획이라고 지난 21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Fed가 12월에는 그보다 작은 폭의 금리 인상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시사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12월까지 5연속 자이언트스텝을 점치고 있으나, 연말에는 0.5%포인트 인상으로 물러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Fed의 일부 고위 인사들은 금리 인상 속도를 조금 늦추고 내년 초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WSJ는 전했다. 과도한 통화긴축으로 불필요한 수준의 경기하강을 초래할 위험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논리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이고 광범위하다는 점에서 이런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내부 반론도 만만치 않다. 만약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12월에는 기준금리를 0.5%포인트만 올릴 수 있다고 시사한다면, 이 조치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후퇴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이 신문은 Fed가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결정하되 점도표(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도표)상의 기준금리 전망치를 9월보다 상향 조정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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