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50명 투입' 칠성파 전 두목 팔순잔치, 조용히 끝나

입력 2022-10-24 08:17   수정 2022-10-24 08:19


부산 지역 최대 규모 폭력 조직배인 칠성파 전 두목 A씨의 팔순잔치가 부산 한 호텔에서 열려 경찰 50여명이 현장에 배치된 가운데, 돌발 상황이나 충돌 등 불상사 없이 행사가 무사히 끝났다.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부산 한 호텔에서 칠성파 전 두목 A씨의 팔순 잔치가 열렸다.

행사에는 원로 조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시간가량 진행된 뒤 종료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평온하게 행사를 마친 뒤 귀가했다.

경찰은 잔치가 열리기 한 시간 전부터 사복 경관 50여명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으나, 반대파 등장 등 돌발 상황이나 마찰은 없었다. 경찰은 사전에 주최 측에 위력을 과시하거나 시민들에게 위화감을 주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조폭 특유의 '90도 인사'도 볼 수 없었다.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폭력 단체인 칠성파는 영화 '친구'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