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전국 최초 ‘청년문화국’ 신설

입력 2022-10-24 10:04   수정 2022-10-24 10:07


관악구가 청년 문화공간 및 일자리 확대, 주거 안정, 사회참여 활성화 등 청년 정책의 포괄적·체계적 지원 강화를 위한 ‘청년문화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관악구는 다음달 1일 자로 청년이 머물며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행정조직 개편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청년은 국가의 성장 동력이자 미래의 주역'이라고 강조해온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그는 민선 8기 관악구는 주민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관악의 미래인 ‘청년’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여러차례 밝혀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 인구 비율이 41%로 전국 1위에 달하는 구의 특성을 반영해 전국 최초로 청년문화국을 신설해 보다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청년과 문화를 아우르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정책 특화사업 운영과 청년 문화공간 확대를 위해 청년정책과 내 ‘청년교류팀’도 신설한다. 또 청년 1인 가구 비중이 62.4%를 차지하는 구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 청년 수요 맞춤형 정책 사업의 연계 및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복지정책과 내 ‘1인가구지원팀’도 마련한다.

관악구는 이와함께 청년 지원 통합플랫폼 ‘관악청년청’을 활용해 청년 지원시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악청년청’은 총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하는 지하 1층~지상 7층(1528.86㎡) 규모의 청년들을 위한 개방형 공간이다. 올해 준공이 목표다.

관악구는 관악청년청이 완공되면 ‘관악청년청장’을 선발해 여러 사회문제에 당면한 청년들에게 고용, 일자리, 복지, 심리상담, 커뮤니티 지원 등 청년 종합정책 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청년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과의 소통 공간 확대와 더불어 청년 공론장 운영,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 청년 1인가구 커뮤니티 교실 운영 등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 네트워크 및 유대관계 강화를 통한 청년협치 행정의 토대도 다진다.

신림동쓰리룸,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미디어센터 관악 등 청년들이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는 공공 문화공간 운영을 확대하고, ‘청년상상주간’을 운영해 차별화된 청년축제, 버스킹 공연, 청춘톡톡 토크쇼 등 청년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청년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청년실업, 주거 등 청년들의 현실적 문제 해결에도 노력한다. 지역사회 서비스 분야의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직무체험 프로그램, 4차산업 IT 전문인력 양성 등 청년 취업 및 직무역량 경쟁력 강화를 꾸준히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 1인가구 이사지원,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 확충, 청년임차인 안심계약 서비스 등 청년들이 머물며 살고 싶도록 주거 안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와 청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많이 닮아있다"며 "앞으로 혁신경제도시 완성과 더불어 강력한 청년지원 정책으로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을 만들어 청년 정책의 롤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강영연 기자=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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