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2260선 회복

입력 2022-10-27 09:16   수정 2022-10-31 08:18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6포인트(0.79%) 상승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1포인트(0.73%) 오른 2266.07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 742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99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이 각각 2%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와 셀트리온은 1% 넘게 주가가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2포인트(0.90%) 오른 689.2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포인트(0.47%) 오른 686.41로 출발했다.

개인은 94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억원, 50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8원 내린 1416.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빅테크 기업의 실적에 대한 실망에 대체로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4%, 2.04%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MS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데다 4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대형 기술주 실적 둔화에 따른 매물이 출회되며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지만 이는 전일 이미 많은 부분 반영 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0.7% 내외 상승 출발 후 중국 증시 움직임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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