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타고 '플렉스' 했어요"…직원복지 남다른 '이 회사'

입력 2022-10-27 14:16   수정 2022-10-27 14:48


"10월 한 달 내내 회사에서 받은 신형 더 뉴 C-클래스를 탈 수 있게 됐어요. 덕분에 주중에는 만원 지하철 피해 쾌적하게 출퇴근하고 있고, 주말에는 친구들과 동해안에 바다 보러 가서 ‘플렉스’ 했네요."

지난달 사내 우수 사원으로 뽑혀 C-클래스 차량을 한달 동안 이용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대 직원의 소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이색적인 직원 복지와 기업 문화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럭셔리 자동차 회사의 특성을 활용한 복지로 수입차 업계를 선망하는 이들에게 '가고 싶은 기업'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복지는 모든 직원들이 자사 차량을 자유롭게 타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다. 매월 우수 사원을 선정해 한달 간 회사 차량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사원에 뽑히지 않더라도 누구나 주말이나 명절 등 원하는 시기에 회사 보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직원들의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차종은 상이하다. 젊은 직원들은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카브리올레 차량을 선택하고, 새로운 트렌트를 체험하기 원하는 ‘얼리어답터’들은 순수전기차를 선택하기도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본인 또는 가족 차량 구매시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상시적인 할인 혜택뿐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할인폭이 큰 특별 프로모션도 종종 진행해 이를 활용하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임직원들의 재택 근무도 장려해 주당 최대 2일간 사무실 외 공간에서 일하도록 하고 있다. 공휴일 전날에는 오전 근무만 하고 공휴일이 주말인 경우 대체 휴일을 제공하기도 한다. 제한된 공간과 경직된 근무 환경에서 벗어나면 보다 창의적인 구상이 가능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제도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는 세일즈, 제품, 마케팅, 디지털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부서에서 약 2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 직원은 "회사에 대한 신뢰와 조직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최고의 럭셔리 차량을 고객에게 전달한다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린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젊은 엘리트 직원을 발굴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고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게 하는 ‘커리어(CAReer)’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최종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종료할 경우 2주 간 독일 본사 교육까지 경험할 수 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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