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월드 부지에 들어서는 호텔, 개발사업자가 객실과 일부시설 직접 운영

입력 2022-10-27 14:49   수정 2022-10-27 14:51


최근 6성급 호텔 개발을 계획 중인 부산 수영구 민락동 옛 미월드 부지가 해외 유명 호텔 브랜드와의 협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옛 미월드 부지 사업시행자인 티아이부산PFV는 호텔이 모두 준공되면 해당 호텔 브랜드에 운영을 위탁할 예정이다. 실제로 티아이부산 측은 이미 호텔 운영과 관련해 브랜딩 협력사와 계약을 마쳤다.

또한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한 호텔 부대시설과 일부 객실은 준공 이후에도 시행사에서 직접 운영해, 지역민들을 비롯한 고객들에게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아이부산 관계자는 “준공 이후 해외 브랜드의 위탁 운영과 함께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시행사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며 “이 호텔 개발이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가 될 것은 물론, 지역 가치를 높이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티아이부산은 지역민들과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건축 심의를 앞두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인근 아파트 주민과 지역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입장과 의견을 나누고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산 미월드 부지는 생활형 숙박시설 용도인 레지던스 호텔로 지어질 계획이다. 레지던스 호텔은 일반 숙박시설과 달리 취사가 가능한 숙박상품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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