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협회 '1조 클럽' 17곳…카겜·두나무·빗썸 합류

입력 2022-10-27 16:26   수정 2022-10-27 16:29


카카오게임즈, 두나무, 빗썸코리아, KG이니시스가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 조 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SW를 주요 사업으로 하면서 작년 매출 1조원을 넘긴 곳들이다.

한국SW산업협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 SW 1조클럽'에 기업 총 17곳이 속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새로 포함된 기업 네 곳을 비롯해 SK, 네이버, 카카오, 삼성SDS, NHN,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코리아, 크래프톤, LG CNS, 현대오토에버, 우아한형제들, 다우데이타 등이다.

이 협회는 2013년부터 매년 SW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들의 전년 매출액, 종업원 수 등 주요 경영지표를 조사해 매출액 구간별로 SW조클럽, SW5000억클럽, SW1000억클럽, SW500억클럽, SW300억클럽 등을 발표하고 있다.

SW5000억클럽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 KT DS, SK쉴더스(옛 ADT캡스), CJ올리브네트웍스, 아이티센, 신세계아이앤씨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아이티센의 매출은 2020년 4573억원에서 지난해 6187억원으로 35% 급증했다. SK쉴더스 매출은 2020년 3051억원에서 지난해 5799억원으로 올랐다. 2020년 11월 SK인포섹과 ADT캡스의 합병에 따라 매출액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연 매출이 300억원 이상인 SW기업은 371곳으로 집계됐다. 2020년 기준 326곳에서 약 13.8% 늘었다. 이들 기업의 매출 총액은 112조5269억원으로 전년 86조9376억원 대비 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SW 분야 기업 중에선 클라우드 업종 관련 기업 수가 가장 많았다. 신SW분야 기업 수는 클라우드(86), 인공지능(39), 빅데이터(38)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SW산업협회는 올들어 조사에서 주 업종 분류체계를 일부 변경했다. '인력자원공급' 부문은 IT서비스 부문에 합쳤다. 인력자원공급 기업 대부분이 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패키지SW'는 소프트웨어 진흥법 표기 등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상용SW'로 명칭을 바꿨다.

그간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던 SW유통기업을 추가했다. 한국SW산업협회는 앞서는 기술기반 SW 개발로 발생한 매출만 조사 집계해왔다. 최근 기술·서비스 트렌드 변화에 따라 SW유통기업도 조사 대상에 넣었다는 설명이다. 한국SW산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연 매출 300억원 이상인 SW유통 기업은 25곳이었다. 이들의 총 매출액은 2조18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 회장은 "SW산업은 전통 산업부터 신산업을 아우르며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SW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SW의 가치를 더욱더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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