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경기도민 희생자 38명…"부상자, 유가족 지원에 최선"

입력 2022-10-31 13:45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경기도민은 38명인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부분은 1990년대 생의 젊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급작스런 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를 위해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31일 오전 이태원 참사로 사망자 중 도민은 38명이라고 밝혔다. 도는 사고직 후 재난 대응 3단계 발령되자 엠뷸런스 49대, 소방인력 98명을 사고 수습에 지원했다. 지난 30일에는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긴급대응지원반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경기도는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 지원을 위해 도 및 시군 공무원을 1대 1로 지정해 빈틈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가용 의료지원 체계를 동원해 부상자 치료 심리 회복, 트라우마 치료에 만전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마련된 행사는 우선 취소 및 연기하고, 진행되는 행사는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수원 도청 및 의정부 북부청사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도나 시군에서 주관하는 행사 뿐 아니라 할로윈처럼 자발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에도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경우 시·군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각종 공연장에서의 안전점검도 벌일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 연화장 장례식장에 안치된 희생자를 조문하고, 국군 수도병원을 방문해 부상자를 병문한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38명인 희생자 수가 신원 확인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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