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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한테 이익 돌아갈라"…GM, 트위터 광고 중단

입력 2022-10-31 16:01   수정 2022-11-24 00:02


미국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트위터 광고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경쟁 관계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의 새로운 주인이 되면서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GM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트위터의 새로운 방향성을 평가하기 위해 트위터 광고를 '일시 중단'(pausing)한다고 발표했다. 트위터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들과 계속 만나겠지만 광고 지출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GM은 성명에서 "새로운 소유권 아래 트위터라는 플랫폼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이해하고자 트위터와 논의하고 있다"며 "유료 광고를 잠정적으로 중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GM은 "우리 고객들과 트위터를 통한 상호작용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이 이처럼 발표한 것은 테슬라와의 경쟁 관계 때문이다.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총 350억달러(약 42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엔 미국 미시간주 4개 제조공장에 70억달러를 투자해 배터리셀과 전기 픽업트럭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GM은 2025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 제조 생산능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며 업계 1위인 테슬라를 추월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테슬라의 경쟁업체 포드는 CNBC에 "현재 트위터에 광고하지 않고 있다"라며 "머스크의 인수 전에도 광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드도 트위터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은 지속하고 있다. 리비안, 구글의 웨이모는 트위터 광고 중단 여부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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