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글로벌 비즈니스 컨벤션'…국내기업 ESG 역량 강화로 해외시장 진출과 수주 지원

입력 2022-11-01 14:26   수정 2022-11-01 14:38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을 위한 ESG 가치 공유 및 우리기업 해외 수주 지원’이라는 주제로 제3회 LH 글로벌 비즈니스 컨벤션(LH GBC)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개발과 주택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을 토대로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주를 지원하는 동반진출 플랫폼이란 평가다. 2020년 처음 개최한 이래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대면행사로 개최된다.

기조연설에는 김경환 서강대 교수가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책임’을 주제로 이번 포럼의 핵심 아젠다를 제시한다.

김경환 교수는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의 영향력을 강조하고, 국제 개발협력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책임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좌담회에서는 국제 개발협력의 다양한 파트너들이 패널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을 위한 ESG가치의 중요성과 실천방향’에 대한 패널 발제 및 토론을 진행한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 매이트레이 다스 세계은행 도시개발국장, 무하마드 파루크 파키스탄 기후변화부 차관,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의 이준희 전략그룹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토론에서는 민간과 공공, 개발기구와 수원국 등 다양한 관점에서 ESG가치이행의 중요성을 조망하고 ESG경영이 실제 작동되고 사회 전반에 ESG 가치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또,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2부 행사에서는 글로벌 개발협력 조달시장, CDM(청정개발체제) 기반의 지속가능한 개발,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을 통한 동반진출 등 중소기업의 ESG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3개의 주제발표 세션이 잇달아 열린다.

첫 번째 세션은 ‘글로벌 개발협력 조달시장의 ESG 가이드’라는 주제로 세계은행의 환경·사회 세이프 가드와 KOICA의 ESG 협력 가이드를 중점적으로 소개해 우리기업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두 번째 세션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CDM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LH의 CDM 활용 주거환경 개선사업 모델을 설명하고, 해당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파키스탄 기후변화부, UN 해비타트, GAIA 컨설트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세 번째 세션은 ‘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주지원을 위한 공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LH의 베트남 흥옌성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을 중심으로 민간기업 해외수주 성과와 베트남 투자환경?전망 및 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진다.

이정관 LH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 개최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을 위한 ESG가치 확산을 함께 고민하고 우리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ESG가치 함양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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