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녹색도시 우수사례 및 지자체 모범 도시숲 선정

입력 2022-11-03 10:26   수정 2022-11-03 10:27


산림청은 올해 녹색도시 우수사례 6곳과 모범 도시 숲 6곳을 각각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은 2007년부터 도시 숲·가로수가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관리하고 있는 지자체를 우수사례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녹색도시 우수사례는 도시 숲·가로수·미세먼지 차단 숲 분야 각 최우수와 우수 두 군데씩 선정했다.

도시 숲 부문 최우수는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 숲이, 우수는 전북 익산 인화 도시 숲이 각각 차지했다.

가로수 부문 최우수는 전북 완주군 삼례로 가로수가, 우수는 서귀포시 516로 가로수 등이 선정됐다.

미세먼지 차단 숲 부문에 최우수는 전남 광양 폐철도 미세먼지 차단 숲이, 우수에는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 숲이 수상했다.

평택 통복천 바람길 숲은 도시화가 급격한 평택시의 주거지 주변에 주제(테마)별 도시 숲을 조성해 기능과 경관이 잘 어우러진 곳으로 평가받았다.

전북 완주 삼례로 가로수길은 우석대와 삼례 모델 도시 숲을 연계하는 구간을 다층식재를 통해 가로 숲으로 조성했다.

전남 광양의 폐철도 미세먼지 차단 숲은 경전선 폐철도를 8개 시·군이 협력해 도시 숲으로 조성, 단절된 녹지 축을 연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 숲(경기 평택시청)은 모범도시 숲으로도 인증받았다.

이어 △포항 철길 숲(경북 포항시청) △교대로 그린 등굣길(부산 연제구청) △도초 팽나무 10리길(전남 신안군청) △완도 호랑가시나무길(전남 완도군청) △화개 십리벚꽃길’(경남 하동군청) 등이 모범 도시 숲으로 선정됐다.

올해 모범 도시 숲 인증심사는 인증기관인 생명의 숲에서 진행했다.

도시 숲 등 분야별 전문가인 모범도시숲인증위원회와 도시 숲 분야 관련 일반인으로 구성한 모범 도시 숲 현장평가단(20명)이 심사를 맡아 선정했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앞으로도 도시 숲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시 숲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겠다”며 “도시 숲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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