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2024년까지 경제자유구역 700만㎡ 확장

입력 2022-11-03 14:26   수정 2022-11-03 14:31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수성의료지구와 테크노폴리스, K2후적지와 신공항 주변 지역 등 경제자유구역을 700만㎡(67%)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경경자청은 3일 대구시청에서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 5대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대구경북경자청은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수성의료지구와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지구, 대구공군기지(K2) 종전부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주변지역 등에서 부지를 확보해 대구권 경제자유구역을 현재 1046만여 ㎡(317만 평)에서 1742만여 ㎡(528만 평)로 67% 넓히기로 했다.

민선 8기 들어 대구시가 추진하는 5대 미래산업(UAM,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 기업유치를 위한 용지 부족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먼저 기존 수성의료지구 개발계획을 변경해 46만2000㎡(14만평)을 새로 확보해 ABB산업 중심의 「대구 디지털혁신 거점」을 구축, 판교밸리에 버금가는 ‘제2 수성알파시티’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에 4만9500㎥의 의료시설용지를 지식기반산업시설로 먼저 변경하고 수성의료지구 잔여용지 3만3000㎡ 도 산업시설용지로 변경하기로 했다. 2024년에는 수성알파시티 36만3000㎡(11만평)의 확장용역을 추진한다.

대구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지구에도 155만 1000㎡(47만평)을 추가 확보해 로봇산업 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서비스로봇 완제품 중심의 R&D와 장비생산,지원시설을 집적화할 예정이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로 발생하는 K-2 종전부지에도 50만평을 새로 확보할 계획이다. 로봇, R&D 및 첨단제조업 중심의 신성장 거점 ‘미래산업 밸리’를 구축하고 관광, 상업, 레저, MICE를 아우르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문화수변 도시’조성을 위해서다. 주변 금호워터폴리스와 연계한 구역이다.

대구경북 경자청은 신공항 첨단산업단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9월부터 진행해 신공항 이전주변지역에도 100만평을 확보하기로 했다. 반도체?미래자동차?스마트항공산업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항공물류서비스, 문화관광산업이 연계된 「글로벌 항공?물류 신산업 허브」 구축을 지원하기위한 공간이다. 대구시와 경자청은 글로벌 반도체 분야 대기업 및 항공물류기업 발굴?유치, 전기차?자율차?UAM사업을 아우르는 첨단모빌리티 단지를 이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경북경자청은 UAM, 헬스케어 등 「신공항」과 연계한 5대 미래신산업 육성 공간확보를 위해 ‘도심 군부대 이전대상지(202만평)’ 중 일부도 추가 확보 대상 구역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경자청은 또 조직개편과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해 1단계로 1개 과를 줄여 정원을 116명에서 100명으로 감축하고, 2단계에 지원인력 10명을 추가로 감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건비 3억 원과 업무추진비 삭감을 통해 경상예산 2억 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

대구경북경자청은 2026년까지 전 직원의 30%를 외부개방해 외부개방직을 현재 14명에서 27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최삼룡 청장은 "미래번영 대구를 위한 ‘5대 신산업 육성’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국제정세의 변화 등 경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위해 경제자유구역 호가대와 내부혁신 전략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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