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골프 황제' 동업에…'스포츠스타 투자자' 줄 섰다

입력 2022-11-03 17:50   수정 2022-11-04 00:38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와 ‘차세대 황제’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가 함께 세운 회사에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투자자로 나섰다. 명단이 공개되자 ‘올스타급 라인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8월 우즈와 매킬로이가 합작해 출범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벤처기업 ‘TMRW(투모로)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투자자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세리나 윌리엄스(42·테니스), 스테판 커리(34·농구), 오타니 쇼헤이(28·야구), 가레스 베일(33·축구), 루이스 해밀턴(37·F1), 토니 로모(42·미식축구), 저스틴 팀버레이크(41·가수) 등 각 종목과 분야에서 국적을 초월하는 특급 스타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TMRW스포츠는 이들을 “문화 아이콘 투자자”라고 소개했다. 이들의 경력을 더하면 올림픽 메달 21개, 테니스 그랜드슬램 42회, 그래미상 10개, 에미상 40개, F1 세계선수권 7회 제패라는 화려한 숫자가 나온다.

TMRW스포츠는 우즈의 이름 이니셜 T와 W를 앞뒤에 넣고 매킬로이의 이니셜 R과 M을 뒤집어 가운데 배치한 것으로, 읽었을 때 내일을 뜻하는 ‘투머로’로도 읽힌다. 창업자 둘의 이름을 합쳐 미래 지향적 스포츠 사업을 펼친다는 중의적 뜻을 담았다. TMRW는 2024년 1월 가상현실 골프리그(TGL)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TMRW스포츠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창업자인 마이크 맥칼리는 “처음부터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최고와 동반자가 되기를 바랐다”며 “우즈, 매킬로이와 나는 투자자, 고문, 홍보대사들과 스포츠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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