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영어교육, 메타버스에서?…130억 몰린 호두잉글리시 [이번주 VC 투자]

입력 2022-11-04 16:42   수정 2022-11-04 16:48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


메타버스로 영어교육... 호두잉글리스, 130억원 시리즈B 유치

메타버스 영어교육 서비스 '호두잉글리시' 운영사 에듀테크 스타트업 호두랩스가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LG유플러스, 한국산업은행,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NPX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283억원이다.

호두잉글리시는 유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 말하기 콘텐츠다. 국내 유료 서비스 가입자 5만명을 돌파했다. 아이들이 가상 공간에서 캐릭터들과 대화하면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미션을 수행하면 보상을 주는 식의 '게이미피케이션' 방식을 통해 아이들의 몰입도와 흥미를 높였다. 이런 방식을 통해 일반 학원보다 5배 이상 많은 발화량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화분 관리도 전문가에게 맡겨요" 식물 관리 플랫폼 트리팜, 5억원 조달

식물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트리팜이 넥스트드림엔젤클럽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가 내놓은 플랫폼 '식물회관'은 전문가에게 식물 관리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흙갈이, 화분 교체, 식물 교체 등 번거로운 과정을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집 문 앞에 두면 수거부터 배송까지 진행해준다는 설명이다.


주택 단기 임대 플랫폼 삼삼엠투, 10억원 프리A 유치

주택 단기 임대 플랫폼 '삼삼엠투' 운영사 스페이스브이가 1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대교인베스트먼트와 위벤처스가 투자했다.

삼삼엠투는 출장이나 학업, 여행 등의 이유로 잠깐 거주할 집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이다. 또 임대인 입장에서도 계약 기간을 짧게 설정해 유연하게 공간을 임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 단위로 임대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치과에 부는 DX 열풍…이마고웍스, 100억원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치과 솔루션 스타트업 이마고웍스가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인터베스트, 컴퍼니케이, KB인베스트먼트, 데브시스터즈벤처스, BHN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2019년 문을 연 이 회사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치과 치료 과정에 필요한 수작업 과정들을 자동화했다. 치과의사와 치기공사 등 업계 종사자들에게 솔루션을 SaaS 방식으로 제공한다.치아 크라운 보철물 자동 디자인 솔루션이나, 자동 정합 솔루션 등이 주요 서비스다.


"IT업계 종사자들 모여라" IT인 SNS 디스콰이엇, 프리A 유치

IT '프로덕트 메이커'를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디스콰이엇이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KB인베스트먼트, 위베너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투자에 참여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디스콰이엇은 지식과 사람이 분산돼 있는 IT업계의 네트워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설립된 회사다. 이용자가 만든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덕트 공유하기', 제품 개발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메이커로그', 스터디나 챌린지, 이벤트 등을 개설할 수 있는 '클럽'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숏폼 플랫폼 바운드, 50억원 시리즈A 유치

숏폼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바운드' 운영사 아이디아이디가 50억원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 신한캐피탈, DS자산운용, 지온인베스트먼트, 한국힙합써밋투자조합 등이 투자했다. 한국힙합써밋투자조합엔 버벌진트, 더콰이엇, 팔로알토 등 힙합 아티스트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했다.

바운드는 500여 곡의 음원 위에 다양한 영상을 입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숏폼 형식의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현재 약 3만명이 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내 반려견 질환 예측…제너바이오, 시드 투자 유치

AI 스타트업 제너바이오가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반려동물의 감염성 질환을 예측하는 키트인 '피터스랩'을 내놨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주의, 경고, 위험 등 단계별로 질환 가능성을 표시한다. 향후 서비스를 고도화해 구체적인 질환 확률을 표기할 예정이다.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 10억원 투자 유치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이 에스투엘파트너스와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40억원이 됐다.

안전가옥은 영화, 드라마, 웹툰 등의 원작이 되는 원천 스토리 IP를 개발한다. 소설 단행본 출간을 통해 창작자와 IP를 확보하고, 이후 콘텐츠 플랫폼과 제작사 등과 사업화를 진행한다. 지금까지 누적 50여 종의 도서를 출간, 100개 이상의 IP를 확보했다.
'피싱 방지' 시큐차트글로벌, 82억원 시리즈A 유치

피싱 방지 플랫폼 기업 시큐차트글로벌, BNK캐피탈과 코엔트리인베스트먼트로부터 82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900억원으로 평가됐다.

201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에버스핀의 자회사다. 피싱 방지 플랫폼, 블록체인 랭킹 서비스 등 개발한다.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대표작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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