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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이 추모다' 집회에 與김기현 "추모 아닌 추태"

입력 2022-11-06 13:32   수정 2022-11-06 13:34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의 이태원 참사 추모 촛불집회에 대해 "겉으로는 추모하자고 하지만 하는 행동은 추모가 아니라 '추태'"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권력 찬탈의 희생물로 삼으려는 '촛불 호소인'들의 선동은 고인과 유족들에 대한 2차 가해 행위이며 촛불에 대한 모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지난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권력에 기생해 온갖 특권과 반칙으로 빨아먹던 단꿀이 사라져 금단현상에 추악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대다수 국민들에게 이태원 사고의 안타까움과 참담함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 날 군중을 모아 정치구호를 외치는 행동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이자 '조국백서' 저자 등이 이끄는 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인 올해 4월 출범해 주말마다 집회를 열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고 있다"며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이 추악한 집회를 부추기고 노골적으로 합세하기까지 하고 있으니 민주당 역시 금단현상 때문에 이성을 잃은 모양"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최근 얼굴에서 수심이 사라지고 웃음기 띤 모습을 자주 보이는 이재명 대표도 어쩌면 문재인 전 대통령처럼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속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지금은 선동의 도구로 전락한 촛불 호소인들이 설칠 때가 아니다"라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함께 매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2017년 3월 10일 세월호 사건 현장인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방명록에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천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적은 바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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