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90선 탈환 시도 중…삼성전자 6만원 '안착'

입력 2022-11-08 09:18   수정 2022-11-08 09:19

8일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소폭 오르면서 239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달러 약세 등의 호재를 업은 미 증시가 간밤 중간선거를 앞두고 일제 상승한 가운데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2포인트(0.56%) 오른 2384.99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억원, 225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는 데 비해 기관 홀로 228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900원(1.5%) 오른 6만1100원을 기록, '6만전자'에 안착한 모습이다.

그 밖에 SK하이닉스(1.39%), 삼성바이오로직스(0.45%), NAVER(2.07%), 기아(0.15%) 등이 상승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1.02%), 삼성SDI(-2.57%), LG화학(-3.12%)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74포인트(0.82%) 오른 706.22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0억원, 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 홀로 119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시총 상위 10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5%), 카카오게임즈(2.16%), 펄어비스(1.2%), 셀트리온제약(1.22%), 리노공업(0.67%) 등이 오르는 반면 에코프로비엠(-0.64%), 엘앤에프(-0.32%), HLB(-0.13%) 등은 내리는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2원 내린 1394원에 개장했다.

증권가는 간밤 미 증시에서 달러 약세 기반으로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인 만큼 우리 증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 기조가 지속된 점은 전일에 이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라며 "물론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가 여전히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인 점은 부담이지만 우리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견고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오는 8일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78포인트(1.31%) 상승한 3만2827.00으로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6.25포인트(0.96%) 오른 3806.80으로, 나스닥지수는 89.27포인트(0.85%) 상승한 1만564.52로 거래를 마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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