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디·커리·오타니까지 당했다…FTX 여파 스포츠계까지

입력 2022-11-12 14:31   수정 2022-12-07 00:01


세계 3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FTX 파산보호 신청 여파가 스포츠계까지 번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최근 FTX가 사세를 확장하면서 프로 스포츠 선수들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을 회사 투자에 끌어 들였는데, 그 중 한 명이 미국 풋볼리그(NFL) 현역 선수인 톰 브래디(템파베이 버커니어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7번째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던 브래디는 전 부인인 슈퍼모델 지젤 번천과 함께 FTX에 투자해 지분과 일부 가상자산을 받았다. 이에 브래디는 FTX의 홍보대사를 맡았고, 번천은 FTX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니셔티브의 자문위원을 맡았다. 이 둘은 FTX의 TV 광고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다.


미국 프로농구(NBA) 슈퍼스타인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FTX의 글로벌 홍보대사를 맡았고 지난해 지분까지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디와 커리가 얼마의 지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투자한 돈을 모두 날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NFL 트레버 로렌스(잭슨빌 재규어스), 미 메이저리그(MLB) 일본인 투수인 오타니 쇼헤이, 테니스 스타 나오미 오사카 등도 잘 알려진 FTX 투자자들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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