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4.6%…이태원 참사 후 하락했다 소폭 반등 [리얼미터]

입력 2022-11-14 09:50   수정 2022-11-14 09:52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이태원 참사 이후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공표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34.6%, 부정 평가는 63.4%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0.4%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도 1.0%포인트 함께 올랐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이태원 참사 이후 진행됐던 직전 조사에서 1.5%포인트 하락했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소폭 반등했다.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9.4%포인트↑), 서울(4.2%포인트↑), 50대(4.4%포인트↑), 20대(4.0%포인트↑), 30대(3.7%포인트↑), 정의당 지지층(11.7%포인트↑), 중도층(2.5%포인트↑), 학생(11.9%포인트↑), 무직·은퇴·기타(3.9%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인천·경기(3.6%포인트↑), 대구·경북(9.7%포인트↑) 40대(4.6%포인트↑), 60대(3.7%포인트↑), 70대 이상(5.8%포인트↑), 보수층(4.7%포인트↑), 자영업(5.2%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8%, 국민의힘 36.1%, 정의당 3.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 1.5%, 무당층은 12.4%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가 애도 기간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 및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거칠게 몰아붙였으나 민주당의 공세는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 타격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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