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尹, 마중 나온 이상민에 "고생 많았다" 악수

입력 2022-11-16 08:06   수정 2022-11-16 08:07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6시50분께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태원 압사 참사' 수습 과정에서 야권 발 책임론에 휩싸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악수한 뒤 "고생 많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은 이날 공항에 나온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등에게도 "수고하셨다"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13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첫날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먼저 프놈펜에서는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고, 한미·한미일·한일 연쇄 정상회담을 열어 북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발리에서는 G20 정상회의의 '식량·에너지 안보' 및 '보건' 세션에 참여해 국제사회와 연대 의지를 밝혔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한중정상회담도 했다.

귀국길에 별도의 기내간담회는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귀국 직후 참모들로부터 국내 현안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18일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여는 등 국내에서 외교 일정을 이어간다.

방한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접견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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