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만 나와라"…제네시스 첫 '컨버터블 전기차' 공개

입력 2022-11-16 09:55   수정 2022-11-16 10:17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컨버터블 형태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X(엑스) 콘셉트 시리즈' 세 번째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 'X(엑스) 컨버터블'을 선보였다.


X 컨버터블은 제네시스가 앞서 공개한 'X'와 'X 스피디움 쿠페'처럼 제네시스 디자인의 철학과 미래를 응집한 게 특징.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이라는 방향성을 담았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부사장)은 "X 콘셉트 시리즈를 다양한 형태로 만든 유연성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특별함"이라며 "이번 컨버터블 콘셉트는 운전의 즐거움과 감각적 경험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으로 고객 니즈를 반영하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X 컨버터블은 역동적인 우아함을 기반으로 하드탑 문루프를 적용했으며 깔끔한 선과 절묘한 곡선이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제네시스의 대표적 디자인 요소를 진화시켰다. 파라볼릭 라인은 후드에서 시작해 벨트라인을 지나 후면부 끝까지 원만한 곡선을 만든다.


후면부 두 줄의 쿼드램프 브레이크등과 브이(V)자 모양의 브레이크는 제네시스 로고를 연상시킨다. 실내는 X 콘셉트 시리즈의 방향성을 계승해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콕핏을 적용했다.


한국 전통 가옥의 지붕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 두 가지를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한국 전통 목조 건물에 무늬를 그려 넣는 채색 기법인 단청에서 영감을 얻은 '단청 오렌지'와 '기와 네이비'가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외장 컬러로는 신성하고 기품 있는 두루미의 자태에서 영감을 얻은 펄이 들어간 흰색 계열의 '크레인 화이트'를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LA 오토쇼에서 X 컨버터블을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GV60 등 주요 전기차 라인업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플래그십 세단 G90, GV80, GV70, 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를 선보인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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