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예금 비교에 맞춤형 부채관리까지…위기에도 혁신 거듭하는 웰뱅

입력 2022-11-16 16:16   수정 2022-11-16 16:17

저축은행 최초의 모바일 뱅킹 앱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는 올해로 출시 5년째를 맞았다. 다운로드수 320만건, 실사용자 33만명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당시부터 지문 인식과 패턴 입력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해 금융권 전체에서도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루 300만원까지 여섯자리 비밀번호를 통해 송금할 수 있는 소액송금도 웰뱅이 처음이다. 올초에는 업계 최초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인 ‘웰뱅 마이데이터’를 도입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구축했다. 금리상승기 유용한 대출이나 예금 비교 서비스도 탑재해 금융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 부채관리 돕는 웰컴 마이데이터
웰컴 마이데이터는 고객 맞춤형 부채관리를 통한 금융소비자의 이자 절감이 목표다. 고객의 신용 현황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대출 상품을 추천해준다. 고객의 금융권 대출을 모두 통합 조회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각 금융사별 대출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분석한 ‘부채 리포트’도 유용하다. 웰컴 마이데이터 가입자는 부채 리포트에서 제시한 신용점수 관련 정보를 참고해 자신의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

개인 회생이나 신용회복 단계에 있는 금융소비자의 부채 관리도 돕는다. 회생·파산 신청을 위해서는 원래 모든 금융사를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금융거래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웰컴 마이데이터에서는 이들 금융사의 통합부채증명서를 제공한다. 회생법원과 협약을 통해 개인회생 심사에서도 인정받는 서류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성공적인 면책 및 신용회복 가이드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30만원까지 보상하는 중고 안심거래
안심거래는 웰컴 마이데이터에서 제공하는 이색 서비스다. 중고거래에 나선 가입자는 사기 등에 대비해 거래금액 중 최대 3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 등 플랫폼에서 거래한 후 웰컴 마이데이터 안심거래로 대금을 주고받으면 된다. 대금은 즉시 입출금할 수 있다.

안심거래는 개인 간 거래, 그 중에서도 비대면 중고거래에 특화돼 있다. 웰컴 마이데이터에서 분석한 금융정보와 신용정보, 대안정보 등을 감안해 개인에게 거래등급을 부여한다. 소비자는 이 거래등급을 참고해 중고물품 등을 거래할 수 있다. 거래등급은 ‘안심거래자’, ‘일반거래자’ ‘사고(신고)거래자’ 등으로 구분된다.
○노후 연금 모아주는 자산관리 서비스
웰컴 마이데이터는 매일 쌓인 신용정보를 월 단위로 정리해준다. 신용·체크카드 및 간편결제 이용 내역과 계좌이체 내역을 통합 조회할 수 있다. 예금이나 보험, 주식, 펀드 뿐 아니라 연금까지 함께 보여준다는 게 웰컴 마이데이터의 장점이다. 개인 간 금전거래시 차용증 작성 등 실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도 탑재했다.

스마트 돈모으기도 눈여겨볼만하다. 여러 금융사별 수시입출금식 예금 상품을 비교해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계좌로 한 번에 돈을 모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저축은행 ‘파킹통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주된 대상이다. 웰컴저축은행 계좌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고, 타사 상품도 추천해 준다.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웰뱅워킹적금’도 있다. 기본금리 연 1%에 100만보 달성 시 1%포인트, 200만보 달성 시 3%포인트, 300만보 달성 시 4%포인트, 400만보 달성 시 6%포인트, 500만보 달성 시 8%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지급된다. 약정기간 내 6회 이상 웰컴저축은행 보통예금 계좌에서 납입하면 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주어진다. 12개월간 월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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