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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진핑 만남 효과?…美 상장 중국 기업 주가 '껑충'

입력 2022-11-16 17:28   수정 2022-11-17 01:03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대면 회담을 전후로 미 증시에서 중국 기업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65개 중국 기업으로 구성된 ‘나스닥 골든 드래곤 차이나 지수’는 15일(현지시간) 전날보다 7.8% 올랐다. 인터넷 대기업 알리바바그룹은 11.17% 급등했다. 텐센트뮤직(30.56%), 아이치이(16.54%), 바이두(9.02%), 샤오펑(4.40%)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은 세계 양대 경제대국의 관계 개선으로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중국 기업 수백 곳의 상장폐지 위험이 줄고 무역 전망도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 번의 만남에 너무 많은 걸 바라긴 어렵지만 두 나라 관계가 바닥을 다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모건 델레도네 글로벌X 유럽투자전략 책임자는 “대화 재개가 건강한 기술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지정학적 위험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수는 지난달 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지난 10일 이후 4거래일 동안 24% 상승했다. 중국의 부동산 연착륙 조치와 코로나19 방역 완화 등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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