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TX는 전일 대비 470원(7.01%) 오른 7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83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STX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박상준 대표와 이상호 태백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소 금속 등 핵심 원료 가공 산업단지 조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STX는 첨단 기술 제품에 사용되는 희소 금속 생산 산업을 태백에 유치하는 데 주력한다.
이 소식에 STX 주가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는데, 이 기간 상승폭만 69%에 달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하면서 이날 하루 동안 STX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거래소의 시장경보제도에선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등 단계별 경보 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나 투자위험 단계에서는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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