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허가로 내년 폭발적 성장 기대”

입력 2022-11-18 08:30   수정 2022-11-18 08:31

현대차증권은 18일 엘앤씨바이오에 대해 내년에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엘앤씨바이오의 2022년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06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와 9.4% 증가했다. 곽민정 연구원은 “우호적이지 않은 거시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엔 9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업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함께 최근 품목허가를 받은 메가카티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메가카티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았다. 메가카티는 무릎관절 연골손상 치료재료다. 초자연골 성분으로 빠르게 연골 재생을 유도한다. 동종의 인체 늑연골로 만드는 이전의 조직 이식재와 달리 안정적이고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섬유연골의 한계점을 극복했다고 했다.

곽 연구원은 “기존 제품은 무릎연골 개선 치료 효과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고, 비용 문제도 있었다”며 “다른 제품들은 환자로부터 자가연골 조직과 골막을 채취하는 기술 등이 필요한데, 엘앤씨바이오는 이런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신의료기술 유예평가를 통해 판매의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내년부턴 다양한 주가 상승동력(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중국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중국 현지 생산공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일 준공허가 심사서류를 제출했다. 준공식은 내달 중순께 열릴 예정이다.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제품 허가를 받으면 2024년에는 ‘메가덤플러스’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엘앤씨바이오가 2대 주주인 큐렉소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에 의료 로봇을 판매할 예정이다.

자회사의 흑자전환으로 2023년엔 영업이익률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곽 연구원은 “‘메가덤’의 독보적인 국내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실적 상승 잠재력(업사이드)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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