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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살 위험 높이는 원인, 성별따라 달라"

입력 2022-11-22 09:45   수정 2022-11-22 10:00

국내 근로자의 자살 예방을 위해선 성별에 따른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자살예방을 위한 여러 대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OECD 평균치보다도 2.2배 높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전상원 교수와 조성준 교수, 이희준 전공의 연구팀은 2015~2019년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건강 증진 서비스)를 이용한 근로자 9326명을 대상으로 자살 사고 발생 위험을 높이는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성별에 따라 분석해 22일 발표했다.

그 결과 남성 근로자는 근무시간의 증가와 자살사고 증가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 여성 근로자는 근무시간 이외의 요인들이 자살사고 증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것으로, 직장인의 성별을 고려한 자살예방 대책이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전상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직장인 자살 예방을 위한 근무시간 조절, 초과 근무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 제공 등의 효과 분석이 필요하다”며 직장인의 마음건강을 위한 향후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전문학술지 ‘Precision and fu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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