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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회사원" 집주인 속인 조두순 아내, 위약금 받고 이사 접었다

입력 2022-11-24 15:27   수정 2022-11-24 15:53


'성범죄자' 조두순이 결국 선부동 이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안산시와 선부동 주민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이날 오후 당초 이사하려 한 선부동의 한 다가구주택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 1000만원과 위약금 100만원을 돌려받았다.

조두순의 아내가 이날 선부동의 부동산사무소에서 집주인을 만나 임대차 계약을 파기하고 보증금과 위약금 등 1100만원을 수령했다.

안산시가 이 같은 사실을 조두순의 보호관찰관과 선부동 주민들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두순은 선부동으로 이사계획을 접고 당분간 지금 사는 와동의 집에서 머무를 것으로 전해졌다.

조두순은 지금 사는 와동의 다가구주택과의 임대차 계약이 오는 28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 17일 선부동의 다가구주택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조두순의 아내가 "남편은 회사원"이라고 속이고 보증금 1000만원을 한꺼번에 내고 2년짜리 월세 계약을 체결했다.

뒤늦게 새로 입주할 세입자가 조두순이라는 사실을 안 집주인이 조두순의 집을 찾아가 계약 파기를 요구했으나, 조두순은 일방적인 파기이므로 기존에 낸 보증금 1000만원 외에 위약금 1000만원을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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