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절반 수면 부족…하루 6시간도 못 자

입력 2022-11-27 17:53   수정 2022-11-28 00:21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절반은 하루 6시간도 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교육부의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세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고3 학생의 50.5%는 하루에 6시간도 자지 못한다고 답했다.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는 지난해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교 1023개교, 9만397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가운데 고3은 9441명이 조사에 응했다. 학생들의 수면시간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급격히 감소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에선 3.1%만 하루 6시간 이내로 잠을 잔다고 답했다. 중학교가 되면 이 비율이 16.1%로 상승하고, 고등학교에선 45.2%까지 올랐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1학년이 1.2%로 가장 적었고, 6학년은 5.5%로 나타났다. 하루 6시간 이내 수면율은 중학교 1학년에서 9.5%로 증가한 뒤 3학년이 되면 22.9%로 상승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잠을 더 못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루 6시간 이내로 잔다는 여고생 비율은 51.6%로 남고생(39.1%)보다 12.5%포인트 높았다. 중학교는 하루 6시간 이내로 잔다는 비율이 여학생 20.4%, 남학생 20.0%였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