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골프앤리조트 단체협약 체결…캐디피 인상·당번제 폐지

입력 2022-11-27 21:22   수정 2022-11-27 21:23



상록골프앤리조트(대표 민창현)는 경기보조원(캐디) 근무환경 개선안에 노사가 최종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록은 지난 26일 충남 천안상록CC에서 전국 여성노조 상록CC분회와 단체 협약(사진)을 체결했다.

노사는 지난 5월부터 1차 교섭을 시작으로 두 차례 중앙노동위 조정 등 17차례 실무교섭 끝에 합의점을 도출했다.

노사는 협약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캐디피를 인상한다. 화성상록CC 15만원, 천안상록CC·김해상록CC가 각각 14만원으로 가격을 올린다.

캐디 당번제(대체 근무, 환경 정비 등)는 폐지하고, 잔디 보수 횟수는 줄이고, 하루 세 차례 음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상록골프앤리조트는 공무원연금공단이 출자한 자회사로 천안?화성·남원?김해CC와 수안보상록호텔을 운영 중이다.

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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