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日통신시장 입지 강화…NTT 도코모에 5G 장비 공급 확대

입력 2022-11-30 08:49   수정 2022-11-30 09:30


삼성전자가 일본 통신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NTT 도코모, KDDI 등 일본 이동통신 1·2위 사업자에게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를 잇따라 공급하면서다.

삼성전자는 NTT 도코모와 추가 협력을 통해 NTT 도코모가 보유한 주요 5G 주파수 대역별 기지국을 신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NTT 도코모는 약 84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일본의 주요 이통 사업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NTT 도코모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NTT 도코모에 제공하는 5G 제품에는 28GHz 초고주파 대역을 지원하는 초경량, 초소형의 신형 5G 라디오 기지국이 포함된다. 이는 4.5kg의 가볍고 콤팩트한 제품으로 도심 및 사용자 밀집 지역에서 설치가 용이해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NTT 도코모의 마스다 마사후미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 개발부장은 "NTT 도코모는 삼성전자와 5G 초창기부터 협력을 시작하여, 오픈랜(Open RAN) 등 5G 비전을 함께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오 사토시 삼성전자 일본법인 네트워크 사업총괄 상무는 "이동통신장비 시장은 사업자와 공급사간 오랜 시간에 걸친 신뢰관계의 구축과 차세대 기술에 대한 공동의 투자가 관건"이라며 "삼성의 앞선 기술력에 기반한 우수한 5G 제품 공급을 통해 NTT 도코모의 5G 네트워크 고도화를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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