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조절' 파월에 뉴욕증시 급등…서울지하철 정상운행 [모닝브리핑]

입력 2022-12-01 07:03   수정 2022-12-07 00:01

◆'12월 속도 조절' 파월 발언에 급등…나스닥 4.41%↑

12월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공식화한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이 급등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이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는 데 충분한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는 빠르면 12월 회의가 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7.24포인트(2.18%) 오른 34,589.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2.48포인트(3.09%) 급등한 4,080.1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4.22포인트(4.41%)가 오른 11,468.0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 타결로 파업 종료…첫차부터 정상운행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1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 합의했습니다. 노조의 총파업이 하루 만에 중단되면서 이날 첫 차부터 정상 운행하게 됐습니다.

가장 쟁점이었던 인력감축안에서 양측 간 이견을 좁혔습니다. 지난 29일 사측은 올해 한시적으로 인력 감축을 유보하겠다고 했지만, 30일 본교섭이 재개되자 한발 물러났습니다. 재정위기를 이유로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노조가 꾸준히 요구해온 안전 관련 인원 충원 요구도 일부 수용했습니다. 지난해 극심한 재정난으로 동결했던 임금도 작년 총인건비 대비 1.4% 올리는 데 합의했습니다.

◆오후 10시부터 서울 택시 심야 할증…할증률 최대 40%

서울 택시요금 심야할증이 1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할증률은 최대 40%까지 오릅니다. 서울시는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첫 단계로 중형택시와 모범·대형(승용)택시의 심야할증을 조정했습니다. 심야 할증이 조정되는 것은 1982년 통금 해제 후 40년 만입니다.

중형택시의 할증시간은 애초 '자정~다음 날 오전 4시'였지만, 이날부터는 '오후 10시~다음 날 오전 4시'로 2시간 더 늘어납니다. 할증률은 현행 20%에서 '20~40%'로 조정됩니다. 할증률 40%는 택시가 가장 부족한 '오후 11시~다음 날 오전 2시' 사이에만 적용됩니다. 모범·대형(승용)택시는 심야할증이 없었지만, 이날을 기점으로 '심야할증(오후 10시~다음 날 오전 4시, 20%)'과 '시계외 할증(20%)'을 도입합니다.

◆체감온도 영하 15도 '강추위'…전국 곳곳 눈·비 내려

목요일인 1일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2~6도가량 떨어져 한파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도~1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상됩니다. 강풍으로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충남 서해안과 충남 북부 내륙, 전라 서해안에 가끔 눈이 내리겠고 인천·경기 남서부와 충북 중·남부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 곳에 따라 눈이 날리겠습니다.

◆아르헨티나, 폴란드 2-0 완파…16강엔 둘다 진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가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당한 충격패를 딛고 2연승을 거두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일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폴란드를 2-0으로 완파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2승 1패로 1위를 유지하며 16강에 올랐습니다. 폴란드(골득실 0)는 멕시코(골득실 -1)와 나란히 1승 1무 1패로 승점 4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1점 차로 앞서 가까스로 조 2위를 해 16강에 올랐습니다. 폴란드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호주, 16년 만에 16강…AFC 국가 대회 첫 16강 겹경사

'사커루' 호주가 16년 만에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호주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후반 15분에 터진 매슈 레키(31·멜버른시티)의 결승골에 힘입어 덴마크를 1-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호주는 2승 1패, 승점 6점을 챙기면서 이미 16강에 진출한 프랑스(2승 1패)에 이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호주가 월드컵 16강에 오르기는 2006년 독일 대회 이래 16년 만입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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