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한일전 성사되면 2002년 거리응원 재연"…기대감 폭발

입력 2022-12-03 03:08   수정 2022-12-03 03:11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한국 대표팀이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일전이 언급됐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2-1로 이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본과 우리나라가 8강에 올라가 시원하게 붙는 장면을 보고 싶다", "8강에서 한일전 하면 2002년 당시만큼 나와서 응원할 듯" 등의 글이 올라왔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광화문~시청에서 40만명이 모인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졌으며, 직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광화문 인근에서 3만여명의 응원을 주도했다.

실제로 한국과 일본이 16강전에서 각각 상대 팀을 꺾을 경우, 8강에서 운명의 한일전이 펼쳐지게 된다.


한국은 오는 6일 G조 1위와 16강전을 치른다. G조는 현재 2승 승점 6점의 브라질이 1위, 1승 1패의 스위스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카메룬과의 최종 3차전을 남긴 브라질이 조 1위를 차지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어서 한국은 오는 6일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대결인 한일전의 시작은 월드컵이다. 1954년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지역 예선 한일전은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겪은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었고, 첫 한일전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도쿄 대첩'의 원조가 됐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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