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 볼보' 입소문 나더니…한국서 10만대 팔았다

입력 2022-12-05 10:35   수정 2022-12-05 10:39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11월 기준 볼보의 누적 판매량은 총 10만1079대로 집계됐다.

1987년 700시리즈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볼보는 2012년부터 10년 연속 연간 판매량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수입차 시장 역사상 첫 기록이자, 볼보자동차그룹 내에서도 유일한 성과다.


볼보는 지난해 브랜드별 수입차 판매 순위에서 한국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4위에 올랐다. 폭스바겐을 689대 차이로 제쳤다.

'안전한 차'라는 입소문이 퍼진 게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브랜드의 경우 안전 사양을 옵션으로 별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볼보는 낮은 사양부터 고사양 차종까지 필수로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이어졌다.

볼보는 2016년 이후 매년 신규 및 부분 변경 모델을 투입했고, 300억원을 투자해 T맵모빌리티와 함께 'T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했다. 2023년형부터 볼보 전 차종은 T맵을 기본 내비게이션으로 탑재했다.


또 최근 5년간 약 250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확대했다. 향후 5년간 1500억원을 더 투자해 영업망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볼보는 오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글로벌 친환경 비전에 따라, 2021년식 모델부터 디젤 엔진 판매를 전면 배제했다. 2019년부터는 전사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중단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을 실천하고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한국 시장을 위한 볼보의 차별화 전략이 10만대 판매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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