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콜오브듀티 소니 콘솔에서도 플레이하도록 추진"

입력 2022-12-06 19:39   수정 2022-12-29 00:0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 의 인기 게임인 콜 오브 듀티가 새로 출시되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독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달 폴리티코는 미국 연방 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에 대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콜오브듀티 새 버전이 나오면 10년 계약으로 MS의 X박스뿐 아니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조치가 규제 당국과 경쟁사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에 대한 우려를 완화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올해 초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90억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내놨으나 미국 규제 당국 및 EU로부터 독점 행위로 비판받고 있다.

그는 블리자드 인수는 게이머에게도 좋은 일이며 FTC가 반독점 소송을 할 경우 소비자 및 수천명의 게임 게발자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럽연합(EU)과 영국의 규제 당국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안한 인수가 경쟁에 해를 끼칠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반독점 조사를 시작했다. EU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콜오브듀티와 같은 인기 게임에 대한 라이벌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에서 블리자드의 게임에 액세스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의 인수 계획을 발표한 직후 주가가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기 게임을 여러 플랫폼 콘솔에서 사용함으로써 게임 수익이 나오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에도 동일한 약속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니는 현재의 콘솔 수명주기동안은 안전하겠지만 차세대 콘솔이 시작될 때는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는 의문을 가질 것이라고 게임 컨설팅 업계는 지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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