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전국 눈 또는 비…뉴욕증시, 경기침체 공포에 하락 [모닝브리핑]

입력 2022-12-07 07:00   수정 2022-12-07 07:03


◆뉴욕증시, 경기침체 공포에 하락…나스닥 이틀째 급락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공포에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 내린 33,596.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4% 떨어지며, 이달 들어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 떨어지며 이틀 연속 급락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Fed가 내년에도 매파적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월가 거물들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한 점이 투자심리 위축을 이끌었습니다.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와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각각 인터뷰를 통해 Fed의 통화정책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어려우며 내년 경기침체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제유가, 경기침체 공포에 1년 만에 최저치

전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지난해 말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5% 떨어진 74.2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4% 급락한 79.3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WTI는 지난해 12월23일 이후, 브렌트유는 올해 1월3일 이후 각각 최저 수준입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긴축이 예상보다 강하고 오래 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통화긴축 여파로 경기침체가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가 더딘 것도 원유 선물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절기상 '대설'…전국 곳곳 눈 또는 비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大雪)을 맞아 오늘(7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남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에서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영서 중부, 충남권과 경북 남부 내륙에도 눈이 날리거나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적설량(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1센티미터㎝ 또는 1미리미터(㎜)입니다. 강원 영서 중부, 충청권 남부, 경북 남부 내륙, 울릉도·독도에는 0.1센티미터(㎝) 미만 눈 날림 또는 0.1미리미터(㎜) 미만 빗방울이 예상됩니다. 다만 추위는 다소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도에서 13도로 예보됐습니다. 동해안과 강원산지,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에서 15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최대 재건축 단지 '둔촌주공' 1순위 경쟁률 3.7대1 그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분양시장의 주목을 받은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이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3.7대 1을 기록,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청약시장 분위기가 더 냉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둔촌주공은 전날 전용 29제곱미터(㎡)부터 전용 84제곱미터(㎡)까지 16개 주택형에 대한 청약을 받았습니다. 가장 작은 면적인 전용 29제곱미터(㎡)에서만 유일하게 두 자릿수 경쟁률이 나오는 등 10만명 이상이 모일 것이란 기대와 달리 실제 청약 신청자는 예측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해당 단지는 오는 7일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8일 2순위 신청을 받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입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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