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지원 등 잇단 마케팅…강원·충청권 7000여가구 쏟아져

입력 2022-12-07 16:32   수정 2022-12-07 16:33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연말을 맞은 건설사들이 막바지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건설사들은 대출 이자를 지원하거나 관리비 지원 혜택 등 특별 계약조건을 내걸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금리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사업을 미루고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던 택지지구 아파트와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대거 공급된다. 지방은 투기과열지구 등 부동산 규제가 해제돼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아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호재 많은 강원·충청 지역에 물량 쏠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1만7097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주택 경기가 비교적 활발한 원주시와 춘천시 등 강원도 지역에선 이달 4300여 가구로 물량이 많다. 강원 원주 반곡동에선 롯데건설이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의 쾌적한 중층 아파트로 922가구(전용면적 84~202㎡)로 조성된다. 13개 공공기관이 들어선 원주혁신도시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충청권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주변 분양 물량도 다양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혁신도시와 가까운 곳에서 ‘음성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1653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이 604가구(전용 84~177㎡)다. 충북혁신도시에는 정보통신·과학기술, 교육·인재개발 등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했다. 병원·마트·은행·영화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도서관·생활체육공원 등 공공시설도 다양하게 들어서 있다.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립소방병원(2025년 예정)과 국민체육센터·복합혁신센터(올해 예정)가 조성될 예정이다.


동일토건은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에서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2㎡ 중대형 평면 총 800가구 규모다. 주변에 2단지(800가구) 공급도 예정돼 있어 향후 1600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충북대병원,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가깝다. 효성중공업도 청주시에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상업시설을 동시 분양한다.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지역 최고층인 지상 47층으로 지어진다. 아파트 602가구(전용 84~94㎡)와 오피스텔 130실(전용 84㎡)로 구성한다.

전북 익산 부송4지구에선 태영건설이 ‘익산 부송 데시앙’을 선보인다. 전용 84㎡ 총 745가구다. 공공이 시행하는 아파트로 특별공급 비중이 전체의 85%로 높다.
○공급 이어지는 영남권
울산과 포항 등 영남지역에서도 많은 물량이 나온다. SM삼환기업은 울산에서 ‘옥동 경남아너스빌 ubc’를 분양한다. 단지는 ubc울산방송 신사옥 복합시설로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20층에 총 320가구(전용 98~108㎡)로 구성된다. 옥동에선 12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걸어서 2~3분 거리에 옥서초, 옥동중이 있다. 옥동 학원가도 가깝다. 신세계건설도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빌리브 리버런트’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총 311가구(전용 78·84㎡) 규모다. 월봉초, 강남고를 비롯해 단지 반경 1㎞ 내에 중앙초, 월평중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대형 쇼핑몰과 울산병원, 문화예술회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이다.

대구에선 현대건설이 신천동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35층 아파트 481가구(전용 84~124㎡)와 오피스텔 62실(전용 84㎡) 등 총 543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 대구MBC, 동부소방서, 법원, 검찰청 이전지 개발, 동대구벤처밸리 활성화, 엑스코선 개통 등 개발 호재가 많다. 대구 지하철 1호선·KTX·SRT 동대구역과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수성구의 교육·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앞으로 건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며 “올해 부동산 규제 해제로 대출·세제·청약 등에서 투자 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에 연내 분양받는 것도 내 집 마련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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