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2022 초기창업패키지] 다이어트 가정간편식 돼지안심 큐브 판매하는 스타트업 ‘미띤’

입력 2022-12-08 01:09   수정 2022-12-08 11:09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미띤은 다이어트 가정간편식(HMR)과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을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문상현 대표(28)가 2020년 11월에 설립했다.

문 대표는 “미띤은 맛있게 다이어트 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건 기업”이라며 “수비드 전문 제조공장으로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수비드 공법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수비드는 밀폐된 비닐 봉지에 담긴 음식물을 미지근한 물 속에 오랫동안 데우는 조리법이다. 정확한 물의 온도를 유지한 채 많게는 72시간 동안 음식물을 데운다. 물의 온도는 재료에 따라 다르다. 고기류에 쓰이는 물은 55°C에서 60°C까지 데우며 채소는 그보다 더 높은 온도로 데운다. 수비드는 음식물의 겉과 속을 골고루 가열하는 목적과 음식물의 수분을 유지하는 목적이 있다.



“식단 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높아졌습니다. 미띤은 전문 트레이너가 참여해 저 칼로리 고단백질의 제품을 만듭니다. 다이어트 식품이지만 맛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메인 제품은 돼지 안심 큐브다. 문 대표는 “돼지 안심 큐브는 미띤의 대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는 제품”이라며 “최소한의 시즈닝과 함께 돼지 안심의 맛과 풍미를 끌어 올렸다”고 강조했다.

“미띤은 닭가슴살이 아닌 돼지 안심을 메인 제품으로 정했습니다. 돼지 안심은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지방이 없는 완벽한 단백질 식품이죠. 미띤은 돼지 안심을 수비드 공법으로 만들었습니다. 취향을 고려해 오리지널, 바베큐, 고추갈비맛으로 제품을 판매 중입니다.”

미띤은 돼지 안심 3종 외에도 닭가슴살 3종 야채 주스 1종을 판매하고 있다. 제품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자사몰에서 판매 중이다. 문 대표는 “쿠팡, 마켓컬리 등의 오픈마켓에도 진입할 예정”이라며 “전국 식자재 마트를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진출도 고려 중이다. 문 대표는 “일본에 먼저 진출하고 중국, 미국 등으로 국가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중국에서 대학을 나왔습니다. 헬스트레이너를 하면서 몸 관리에 관심이 커졌습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식품에도 관심을 두게 되면서 미띤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문 대표는 “사람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전달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미띤은 올해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막 창업을 시작한 기업가들에게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 기업이다. 미띤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설립일 : 2020년 11월
주요사업 : 다이어트 HMR, RMR 제품 판매
성과 :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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